버스안에서섹스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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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0 22:10
버스안에서섹스
맛있는 고기도 매일 먹으면 질리듯 똑같은 상대와 동일한 패턴의 섹 스가 계속 된다면 지루할 수 있다. 그 지루함을 탈피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관계시 환경을 바꾸는 것이다. 늘 섹 스를 즐기던 침대만 벗어나도 신선한 기분이 든다. 사소한 것만 바뀌어도 색다른 성행위가 가능하다. 하물며 특별한 곳에서 섹 스를 시도하면 어떻겠는가. 어쩌면 그래서 모두들 공공장소에서의 스릴 넘치는 관계를 꿈꾸는 지도 모를 일이다. 미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버스에서의 섹 스(Sex in Bus)' 경험담과 주의사항 등을 올려놓아 눈길을 끈다. 버스 안에서도 은밀하게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것. 버스에서 남몰래 서로 옷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가슴을 만지거나 서로의 성기를 만지는 정도의 스킨십 경험을 가진 커플은 많겠지만 버스 안에서 몸을 섞는 대담한 커플은 많지 않다. 버스에서의 정사는 현실에선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철저한 설정에 의거해 보여 지는 성인물에만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남녀의 적나라한 성행위 장면을 담는 서양 포르 노나 기발한 아이디어가 번쩍이는 일본 AV, 한국 에로영화에도 버스에서 남녀간의 성애 장면이 노출되는 경우가 있다. 현실에서 성사 가능성이 힘든 만큼 보는 이의 성적판타지를 강렬하게 자극하기 때문에 반응은 뜨겁다. 그렇다면 현실 속에선 버스 안에서의 섹 스가 어떻게 가능할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버스 안에서 관계를 갖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남성은 관계를 가질 버스의 노선을 꿰고 있어야 한다고 전제한다. 장거리 야간버스가 주요 타겟이다. 다음은 이용 승객 수가 최대한 적은, 변두리가 목적지인 버스를 택하는 것이 요령이라고 전한다. 이 남성은 LA에서 변두리로 밤새 달리는 심야 버스를 많이 이용했다고 고백한다. 좌석은 뒤쪽이 좋다고 강조한다. 운전사와 멀고 함께 버스에 탑승한 사람들과 될 수 있는 대로 멀리 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다른 승객의 눈이 부담스럽다면 일단 애 무를 통해 서로의 몸을 뜨겁게 달구며 시작한다. 서로 옷 안으로 손을 넣어 패 팅을 통해 자극하거나 좌석 아래로 번갈아 내려가 얼굴을 성기 부위에 파묻고 입과 혀로 핥고 빨며 오 랄섹 스를 즐기면 된다고 설명한다. 삽입은 최대한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늦은 시간이면 그나마 탄 승객도 잠드는 경우가 많으므로 좀만 참고 이를 확인한 뒤 즐기기를 권한다. 삽입할 때는 남녀 모두 팬티만 내리고 여성이 앉아있는 남성의 위에 그대로 걸터앉으며 된다. 움직임이 읽힐 수 있는 과격한 상하 운동보다는 여성이 삽입한 채로 몸을 회전시키거나 버스의 진동에 몸을 내맡기는 것이 좋다. 이때 신음소리는 당연히 참아야 한다. 이를 꽉 물며 신음소리를 참는 것이 때론 괴롭지만 그것도 '버스 인 섹 스'의 묘한 스릴로 다가온다고. 버스에서의 섹 스는 난이도가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승객의 눈도 피해야 하고 좁은 좌석에서 모든 것을 끝내야 한다. 사실상 자유로운 섹 스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 점이 바로 버스에서의 성관계가 주는 '매력'이다. 들킬 위험을 뚫고 몰래 즐기는 쾌감은 아슬아슬하고 짜릿하다. 경험해 보지 않은 이는 그 짜릿함을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