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빌려주기 1(펌)

마누라 빌려주기 1(펌)

잠자리 0 552


부부간의 익숙함이란 서로에게 더 없는 안정을 준다. 서로 익숙해진 생활, 서로의 숨소리, 그리고 잠자리까지.

그러던 도중 매너리즘이란 놈은 똬리를 튼 뱀처럼 언젠가 그 머리를 치켜들며 달려든다.

 

올해로 결혼 5년 차, 2살 연상인 아내와 결혼한 나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한창 졸업반으로 바쁘던 시절, 우연히 열람실 앞자리에 앉게 나를 된 노려보는 듯이 쳐다보는 아내에게 첫눈에 끌렸다.

시종일관 쌀쌀맞던 그녀는 내가 3년을 쫓아다녀 28살 봄이 돼서야 내 구애를 받아주었다.

행여나 그녀의 마음이 변할까 서둘러 결혼 준비를 하고 그해 가을 우리는 결혼했다.

 

“흐음.. 쪽쪽”

 

언제나처럼 우리의 잠자리는 키스로 시작한다. 가벼운 키스로 시작해서 내가 혀를 넣으면 아내 역시도 혀를 감아온다.

그렇게 점차 격렬하게 변해갈 즈음엔 내가 살그머니 손을 움직여 아내를 애무한다.

가슴을 거쳐 허리, 그리고 손가락이 작은 균열에 와 닿는다.

 

“하연아, 벌써 젖어있네.”

“하아.. 그..런말 하지 마요..”

 

교제한 뒤로는 늘 아내는 내게 존댓말을 해왔다.

나는 부끄러워하는 아내의 모습이 사랑스러워서 조금 더 빠르게 손가락으로 아내를 애무했다.

그럴수록 아내는 어쩔 줄 몰라 하며 작은 손으로 내 몸을 쓸었다.

 

“슬슬 넣을게.”

“하아.. 아 잠시만요.”

 

아내는 머리맡에 둔 콘돔을 꺼내어 나에게 건넨다. 올해로 서른다섯인 아내는 아직 아이를 만드는 것을 망설였다.

나는 얼른 받은 콘돔을 끼고는 아내를 눕히고 아내의 음부에 페니스를 갖다 댔다.

 

5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좁은 아내의 그곳 때문에 나는 천천히 끝까지 삽입했다.

끝까지 다 들어가자 아내는 작게 탄성을 내쉰다.

나는 아내에게 짧게 키스를 하곤 아내의 나신을 바라보았다.

결혼 당시까지도 처녀였던 아내의 몸은 삼십 대 중반으로 접어든 지금 한창 물이 올라 있었다.

160정도 되는 키에 작지 않은 가슴, 무엇보다도 내가 좋아하는 것은 아내의 넓은 골반이었다.

 

“하아... 아....”

 

시작된 피스톤 운동에 아내는 작게 한숨을 내쉰다. 아내는 절대로 목소리를 크게 내는 법이 없었다. 뒤로 하거나 펠라치오를 해주지도 않는다.

결혼 전의 쌀쌀맞음은 사라졌지만, 유난히 잠자리에서의 아내는 보수적이었다.

이런 아내의 반응에 나는 조금 뿔이 나서 아내의 몸속 깊숙이 물건을 왕복시켰다.

 

“하아.. 너무... 아...”

“보여? 깊숙이 들어가고 있어.”

“하지마요.. 그런 말... 하윽.”

 

말은 그렇게 하지만 아내의 안쪽에서부터 질퍽거리며 애액이 흘러나왔다. 본능에 충실한 나는 빠르게 펌프질을 시작했다.

 

“좀 천,,천천히 해...요... 윽.” 

 

나는 아내의 말에 따르기는커녕 더욱 불끈해진 물건을 힘차게 박아댔다.

아내는 더는 곤란한지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리고는 이내 손을 입으로 가져대곤 신음을 참았다.

평소와 같은 반응이다. 여체가 주는 쾌락을 받아들이면서도 아내는 늘 그 쾌락을 억눌렀다. 결코 소리를 지르거나 하지 않는다.

 

“느끼고 있어?”

“아윽, 하지 마요....”

“느끼지 않아? 좀 더 강하게 할까?”

 

말을 마치자마자 나는 격렬하게 아내의 질 구멍을 탐했다. 이 단정한 여자를 짐승처럼 울부짖게 만들고 싶다는 욕망이 내 속에 꿈틀거렸다.

 

“너.. 너무 강해요.. 아... 아흑.”

 

몇 번인가 나에게 말해오던 아내는 이제는 말하기도 힘든지 입을 틀어막고선 읍 읍 거리며 신음을 참아댔다.

그러면서도 발가락은 지금의 쾌락에 움츠리며 꼬였다.

 

어느새 실내는 질척거리는 소리와 철썩거리며 살이 부딪히는 소리만이 가득했다.

잔뜩 얼굴을 붉힌 채 고개를 가로젓는 하연이를 보며 천천히 사정감이 찾아왔다.

 

“우욱, 슬슬. 사정할 것 같아.”

“읍읍... 흐으읍.. 아아..”

 

나는 괄약근을 꽉 조이며 아내의 허리를 붙잡고 마지막 질주를 했다.

오로지 넣고 빼는 것만 생각하며 허리를 놀렸다,

음란한 소리가 방 가득히 울려 퍼진다.

 

‘찌걱, 찌걱, 퍽, 퍽퍽’

 

 

“아, 이제.. 싼다.”

 

그 순간 우리는 서로를 껴안았다. 나는 아내의 깊숙이 물건을 박아놓고 사정했다.

아내도 함께 절정에 이르렀는지 내 품에서 조금씩 신체를 경련시켰다.

 

“아 하연아..”

“여보, 쪽쪽.” 

 

우리는 그대로 서로를 끌어안고 키스를 주고받았다.

 

“사랑해요.”

“나도 사랑해.”

 

아내는 잠자리에 전혀 적극적이지도, 순종적이지도 않다.

오늘도 나는 아내를 짐승처럼 소리 지르게 하진 못했지만, 이게 아내의 모습이라며 나를 괜찮다고 타일렀다.

우리는 여전히 행복하고 서로를 사랑한다.

 

‘괜찮아... 우린...’

 

그러면서도 머릿속에서는 한 가지 의문이 자꾸 불쑥불쑥 고개를 내밀었다.

과연. 다른 남자는 아내를 쾌락에 울부짖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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