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의 소나기가 미친 영향3

황순원의 소나기가 미친 영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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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황순원의 소나기가 미친 영향이라고 했는데,이게 무슨 상관이냐고 하시겠죠^^

지금 내 연애! 사랑과 섹스는 다연관 있답니다.제가 경험한 성공사례와 실패한 사례를  보시면 알게 될 것입니다.

제목은 그렇치만 각각 독립된 단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단 훈련소에서 지옥같은 6주 훈련을 끝마치고 자대에 배치 받아서 GOP투입전 교육을 받게 되는데, 제가 독감을 걸리게 됩니다.군에서 주는 약은 검정약 1개와 해열제만 주더군요.딱 2개! 이등병이 빠져서 감기 걸렸다고 아픈와중에도 갈구는 고참도 있었고 거의 1주일 이상 아무것도 못 먹고 야간 경계 근무를 서고 그날 억수로 추웠던 날인데 고참이 빼치카에 물을 채우라고 해서 20L통두개를 들고 1소대  옆 계곡 움막으로 갔습니다.저희 소대 와 움막은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습니다.요즘에는 막사 안에  세면장과 화장실이 있지만 예전에는 안그랬거든요.몸도 기운도 없는데 고참 개XX 물떠 와라고 해서 움막안에 왔는데, 날씨가 춥다보니 계곡 움막 안엔 드럼통이 박혀 있고 계속 얼다 보니 통위가 한참 밑에 있었고 백열등을 여러개 설치해도 어는 것은 당연했죠.그타보니 통끝은 V자 모양으로 얼음이  경사가 져 있어서  물을 뜰려고 하니 빠질것 같아서 조심히 통을 1개 던져서 몇차례 하다보니 1개를 채웠고 나머지1개를 많이 담을려는 욕심에 저는 미끄러져 머리가 통속으로 쳐박혀 버립니다.정말 황당한 일이 벌어진 거죠.정신을 차려서 몸을 세우고 우선 뜨다만 물통을 위로 올리고 물속에서 나가려고 하니 얼음 경사로에서 계속 미끄러지는 겁니다.손은 이미 얼어가고 죽겠다 싶어서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소리쳐도 그누구도 오질 않았죠.왜냐면 그곳은 막사와 떨어져 있었고 눈바람이 매섭게 몰아치고 있었으니까요.나는 이렇게 죽는 것인가?  손은 감각이 점점없어지고 어떻게 하면 나갈수 있을까? 궁리 궁리 또궁리 하다가 번뜩 아이디어가 생각 났습니다.여러분도 어떤 위기가 닥치더라도 포기하지 마세요.그 방법은 어는 것을 이용하는 겁니다.제가 입고 있던 옷은 군 야상인데요.양팔을 쭉 뻗어서 얼음에 밀착시키자 이옷이 금방 얼어버리더군요.그리고 그것을 지탱해서 기어서 얼리고 뜯고 몇번하니 통속에서 빠져 나왔고 저는 물통2개를 들고 1소대를 지나 중대행정반 앞 거울을 지나면서 보니 온도가 영하11도 이더군요. 제군복은  꽁꽁얼어 제가 로봇처럼 걸었으니 제몰골을 상상해보세요.ㅋㅋ 물통 2개를 들고 소대 내무반에 들어가니 근무자, 근무교대자가 다들 놀라자빠졌습니다.발끝에서 머리끝까지 꽁꽁 얼어서 왔으니 ! 뭔일이냐? 물뜨다가 통속으로 미끄러져 빠졌다 했고 고참들은 빼치카 옆으로 오게해서 전투복을 벗기는데 얼어서 안벗겨지니 옷을 맛사지  하면서 벗기고 ,전라로 고참들에게 맛사지를 받았습니다.그날은 빼치카 옆에서 따뜻하게 잤던 기억이 있네요.

어찌어찌 시간은 흘러가면서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독서를 엄청했던 것 같습니다.잘 기억이 안나지만 감성적인 야한 소설이 아닌 근데 소설을 봤던 것 같습니다.자연 저의 연애 관념은 소나기가 기반이 됐고 뒤이어 상록수 같은 그러한 사랑을 하겠다는 미친 생각을 합니다. 제가 일병 말호봉이 되면서 GOP에서 나왔고,휴가를 1년만에 갑니다. 저는 그 와중에도 무수히 많은 밤을 몽정으로 팬티가 젖어야 했고 제가 직접 손빨래를 해야했죠! 즉, 아직 자위를 할줄 모른다는 겁니다.ㅋㅋ  이것이 핵심이죠. 그래서 제가 느리다는 말을 하는 거죠^^ 휴가자가 많다보니 고참들과 같이 가게 됐고 휴가 복귀전날 다같이 만나기로 약속하고 집에 도착해서 매일 술만 먹었던 기억외엔 아무일도 없었습니다.온리 휴가 복귀전날만 기다렸죠.그날 그유명한 미아리 텍사스를 가기로 했거든요.지금은 없어졌다 하더군요. 암튼 

휴가를 보내고 서울역에서고참들과동기와 졸따구들(요즘선임후임이란표현)이랑  1차2차를 가고 3차를 미아리로 갔습니다.근데 군바리 10명이 넘으니 한집에서 커버 안됐는지 옆 가게에서 지원을 나오는 어처구니 없는 ㅋㅋ 진기한 쇼를 보는데 고참이란 놈은 그새 못참아서  난리굿! 그래서 쇼는 중단되고 각자방으로 찢어짐! 근데 나는 또 공포의 시간이 옮! 키스하고 애무하고 다 좋았는데, 그다음이 안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짐...내파트너가 또 물었다.오빠 처음이야?

집어넣고 왜 가만히 있어? 내가 할줄몰라! ㅍㅎㅎ

이번에도 여성상위!

거사를 일방적으로 끝내고, 날이 새고 있어서 나오는데,나와 같이 있던 애가 화장을 지우고 나오는데 화들짝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너무 어린 아이 였으니....아마도 미자 인듯 했다.지금이야 법으로 엄격하게 하지만....하고도 걸쩍지근  한것이 한것이 아닌 난 걔한테 다시 지갑에서 돈을꺼내 팁을 줬더니 오빠 또 휴가 나오면 와야 돼 하는 거다...ㅋㅋ 응,그래! 잘 지내란 말을 하고 왔다.아침을 해장 하고 상봉터미널로 갔다.여기서 난 내 인생의 선생을 만난다.군인 총각 좋은 것 있는데 5천원이야! 다 사더라! 군바리는 ...나도 샀다.근데 그것은 일본 야만화 였다. 그림도 기가막히게 잘 그린 ㅋㅋ 그것도 그때 처음봤다.이 만화에서 자위를 난 배웠다.처음으로 피스톤 운동을 안 것이다.

소나기가 정신적인 순수 사랑이었다면 이만화가 주는 것은 동물적 욕구를 풀어주는 도구였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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