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째 이런일이...헛물만 켰다.

우째 이런일이...헛물만 켰다.

잠자리 0 393

어제 퇴근 길에 겪었던 야그 해볼랍니다. 


전철을 타고 출퇴근을 합니다.

전철 문이 열리고 몸을 구겨 넣었습니다.

왜인지 모르지만 전철은 꽤 붐비고 있었지요.
겨우 자리를 잡고 서 있는데 내 앞에 아리따운 여성이 한분 서게 되었습니다.

어쩌다보니 몸이 거의 맞닿아 있게 되었고, 야릇한 머리 향을 맡게 되면서 사단이 났습니다.

향에 반응하면서 주책없이 아랬도리가 나도 모르게 꿈틀거리고, 전철안 사람들에게 밀리면서
앞선 여성의 엉덩이 골에 자지가 맞닿게 되어버렸지요.
따뜻하더군요. 그 여인의 엉덩이가...
속절없이 자지는 곤두서고 사람들은 떠밀고 전철은 흔들리고 어쩔 줄을 모르겠더이다.

손은 그저 만세자세로 있는데 자지가....
왠 걸 사정이야 어찌되었든 앞의 여성도 대책없이...
우리(?)는 그렇게 일곱 7정거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자지 끝에서 쿠퍼액이 내의지와는 상관없이 나와서 빤쓰를 적시는 것 같았습니다.

앞의여성도 팬티를 적시고 있었을까요?
그렇게 일곱 정거장을 가다가 그 여성이 나를 힐끗 한번 보고 내렸습니다.
내릴까, 그러다 쇠고랑 차면... 별 생각이 다들고

왠지 아쉽고 서운한 퇴근 길이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아랬도리 힘이 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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